[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일본 지진으로 인한 기계업종 최대 수혜주라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일본 지진으로 인해 일본 및 해외 건설중장비업체 부품 수급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이는 코마츠(유압기기 공장,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 히타치(이바라키) 등 일본 주요 건설중장비업체 핵심부품 생산공장이 지진 피해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피해 가능성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핵심부품(엔진, 유압, 펌프, 컨트롤 밸브 등)을 포함한 부품 자급률이 95%에 달하고 있어 이번 일본 지진이 동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 이에 따라 일본 지진으로 인한 기계업종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업체들은 지진 피해복구 수요 급증과 부품업체들의 공장 생산중단, 항만 폐쇄로 인한 수출 차질 등을 감안할 경우 중국의 굴삭기 판매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에 두산인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 시장점유율 1위 탈환은 시간문제로 내다봤다.
하 애널리스트는 "2월 중국 굴삭기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전월대비 각각 91%, 230% 증가한 2404대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 과거 5년간 2월 평균 굴삭기 판매대수가 1078대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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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