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일 최근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세무조사와 관련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정부의 삼성 압박용 아니냔 일각의 시선을 일축했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사진)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차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국제스포츠행사인 스포트 어코드(Sport Accord)에 참석했다 돌아오는 길에 김포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세무조사가 삼성 압박용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래 보이세요?"라고 반문한 뒤 "정기적인 세무조사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이 지난 4일 부터 삼성중공업과 호텔신라에 대한 전격적인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재계 일각에서는 지난번 이 회장의 '정부 낙제점' 발언과 연관시키려는 시각이 있었다.
한편 이 회장은 삼성전자의 다소 부진한 1/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경향"이라며 "앞으로 몇달간 열심히 하면 잘 되겠죠"라고 언급했다.
출장이 길어 건강은 어떻느냐는 질문엔 "열흘 정도로 길지도 않았다"며 출장 성과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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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