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기업들이 지난달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 여파로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7개 기업들이 지난달 31일 끝난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낮췄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는 3월 회계연도를 마감하는 비금융회사 2350곳 가운데 3.7%에 해당한다.
33개 기업들은 지난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으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아직 지진 충격을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곳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진으로 인해 제조 공정과 재고에 막대한 타격을 받은 곳 가운데 하나인 음식료 가공업체 카고메는 특별손실을 28억 엔으로 추정했다. 또 순익 전망치를 22억 엔으로 제시하며 당초 전망치인 42억 엔을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의료기기업체인 테루모는 지난 회계연도 순익이 321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초 제시한 전망치보다 42억 엔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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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