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박재완 후보자가 공공요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충격이 쏠리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정양석 의원이 "우리나라 물가정책은 IMF가 52위로 평가하는 등 실패했다"며 "특히 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데 대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박 후보자는 "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는 것은 농축수산물 등 여러 이유가 있다"며 "공공요금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최대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요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공공요금 인상할 때는 시차를 조율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충격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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