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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장 재편…‘세일즈포스 늘리고 HP 줄여라’

기사입력 : 2011년05월26일 13:00

최종수정 : 2011년05월26일 11:39

 

이 기사는 25일 오전 10시 57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모간 스탠리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고하며 세일즈포스닷컴에 공격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은 반면 휴렛 팩커드(HP)와 델(DELL)에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모간 스탠리는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CRM)이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에 힘입어 이익과 주가의 동반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포스닷컴이 향후 3년에 걸쳐 연간 50%에 이르는 성장 기염을 토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기업 비중이 현재 51%에서 80%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 기반한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 특히 세일즈포스닷컴이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 실적에는 이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모간 스탠리는 세일즈포스의 투자의견을 ‘시장비중’에서 ‘비중확대’로 높이고, 15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주가가 2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세일즈포스닷컴의 매출 전망을 21억7000만달러로 유지한 한편 2013년과 2014년 전망치를 각각 25억3000만달러에서 25억7000만달러, 30억8200만달러에서 32억3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모간 스탠리는 HP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버 시장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재편됨에 따라 향후 3년간 HP의 관련 제품 매출이 위축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당초 모간 스탠리는 2012 회계연도 HP의 매출액이 3.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를 2.9%로 하향 조정했다. 또 2013년 전망치 역시 1356억달러에서 1331억달러로 끌어내렸다. 서버 시장 뿐 아니라 PC 시장 역시 태블릿PC의 위협을 받고 있는 만큼 HP의 시장 입지가 갈수록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모간 스탠리는 강조했다.

모간 스탠리는 이 같은 논리로 델 역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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