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7개월 만에 7만건 판매
- 암 종류별 보험료 차등화 장점
[뉴스핌=송의준 기자] 보험사의 암 전용보험 판매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현대해상이 지난해 10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하이라이프 암보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7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해 10월 판매를 시작한 후 7만건이 판매돼 38억 5000만원의 신계약보험료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이 3년이라는 오랜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하이라이프 암보험은 암보험 시장의 실패원인을 분석해 소비자의 수요와 암보험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됐다.
특히 합리적인 보장설계를 통해 암 종류별로 차별화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암전용 보험으로, 지난해 11월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고, 12월에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우수 금융신상품상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중 부동의 1위 질병인 암은 평균수명까지 생존을 가정할 경우 10명에 3명꼴로 발병할 만큼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암을 집중 보장하는 암보험 상품은 손해율이 높아 대부분의 보험사가 판매를 중지한 상황이다.
하이라이프암보험은 경제적 손실액, 생존율 등을 고려해 암의 종류별로 보장금액을 차등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첫째, 특정암은 간∙폐∙담낭·담도∙식도∙췌장∙뇌∙백혈병∙뼈관절암 등 암 발병 후 경제적 손실이 크고 5년 생존율이 30% 미만인 암으로 최고 7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 암보험 상품의 고액암에 발생빈도가 높은 간암과 폐암을 추가해 보험금 수혜율이 높아진 것이 장점이다.
둘째, 일반암은 발병 후에도 5년 생존율이 65% 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하고 직접치료비와 기타비용 등 경제적 손실이 크지 않은 암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 밖에 유방∙자궁경부∙자궁체부∙전립샘∙방광암 등 5년 생존율 80% 이상이며 경제적 손실액이 소액인 소액암의 경우, 1500만원으로 차등 보장해 합리적인 보험료 수준으로 상황에 맞는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암진단 보장 이외에도 암사망 고도후유장해, 암입원급여금, 암수술급여금, 항암방사선약물치료급여금과 같은 다양한 암 관련 보장을 갖추고 있으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과 같은 주요 질병진단, 다양한 입원, 수술관련 보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보험만기가 3·5·10·15년으로 최고 80세까지 갱신이 가능한 1종과, 20·25년 만기로서 만기까지 계약이 유지될 경우 납입보험료를 환급하는 2종으로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하나의 증권으로 배우자, 자녀는 물론 부모까지 가입할 수 있어 가족계약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암보험 시장을 재창출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제적 손실액, 생존율 등을 고려해 암 종류별로 보장금액을 차등화한 신위험률을 도입한 점 등이 배타적사용권을 받은 비결”이라며 “이 같은 장점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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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