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75~85달러를 돌파해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이 언급했다.
압둘라 엘 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9일(현지시간) 비엔나의 세계경제포럼의 한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확한 유가 범위를 제시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식량 수입 물가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기존에 제시했던 배럴당 75~85달러 수준은 더 이상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중동의 정정불안으로 인해 유가 프리미엄이 배럴당 15~20달러 정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