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2분기 제조업 실적이 개선됐으며, 3분기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28일 2011년 2분기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 제조업 시황은 101로 부진했던 1분기(96)에 비해 호조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이면 전분기대비 불변,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매출(103), 내수(102) 등의 실적치는 1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으나, 수출(99), 경상이익(91) 등은 다소 부진했다.
자동차(113), 정밀기기(110), 비금속․석유정제(108) 등 다수의 업종에서 前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반도체(80), 섬유(92) 등은 실적이 1분기에 비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경기전망치(111)도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기업들은 경기호조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115), 내수(108), 수출(107), 경상이익(102) 모두의 전망지수가 기준치를 상회, 기업들의 경기호조 예상을 반영하고 있다.
지경부 김성칠 산업경제정책과장은 "BSI 97로 나타난 비금속․석유정제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경기 개선을 전망하는 가운데, 특히 반도체(162)의 호조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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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