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이 심하게 요동치는 등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냈던 크리스티나 로머 버클리대 교수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 '스트리트 스마트'에 출현해 연준이 추가 자산매입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연준은 추가 양적 완화 혹은 전반적 정책 기조의 일부 변경을 시사거나 향후 재정 전망과 관련한 설명을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로머 교수는 "내일 FOMC 정례회의에서 갑자기 크고 대담한 조치를 내놓는다면, 시장이 당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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