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정부의 고강도 기름값 인하 압박 조치에 주유소 업계가 동맹휴업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주유소협회는 정부의 대안 주유소 설립과 대형마트 주유소 확대 방침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선택 항목은 어깨띠 착용 근무, 현수막 게시, 궐기대회, 동맹휴업 등 단체 실력행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회원들의 의견을 모은 뒤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6일 전체 주유소의 10%를 대안주유소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특별시와 광역시에만 허용돼 있는 마트 주유소를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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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