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의 1분기 영업이익이 3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 가능한 10개사의 1분기(4~6월) 매출액은 42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29.83% 감소했고 순이익도 220억원을 기록, 10.58% 줄었다.
기업별로는 유유제약(28.6%)과 한국콜마(7.6%), 대구백화점(2.6%)만이 작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늘었다. 오리엔트바이오(-76.7%)와 이화산업(-66.9%), 일양약품(-52.0%) 등 6개사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대동전자는 적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에스엘(333.6%)로 조사됐다. 대구백화점(13.0%)과 한국콜마(7.3%)는 작년 동기보다 순익이 늘어났고 유유제약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외에 일양약품(-80.2%), 한국주철관공업(-49.5%), 오리엔트바이오(-46.7%), 기신정기(-18.3%)가 영업익이 줄었다. 대동전자와 이화산업은 적자 전환했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 9개사는 매출액 등 일부 항목 집계가 곤란해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9월 결산법인 5개사 중 4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순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50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9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39억원, 255억원으로 45.33%, 76.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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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