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30일 참의원 지명선거를 거쳐 최종적으로 일본 총리직에 오른 노다 요시히코 신임 총리는 곧 민주당 당 지도부 3역 내정에 이어 각료인사를 본격화했다.
이와 관련해 3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임 총리가 내각의 중심인 관방장관에 간 정부의 간사장을 지낸 오카다 가쓰야를 기용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별다른 출처없이 보도했다. 새 내각의 조각은 오는 9월 2일 단행된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노다 총리는 오자와 이치로 당내 세력과 대립한 뒤에 당직 및 조각 개편에서 오자와 측을 배려하는 균형과 중립 인사를 추구하고 있다.
노다는 이런 방향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경합한 가이에다 반리 경제산업상과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은 유임시킬 방침이다.
노다 총리는 호소노 고시 원전사고수급및재발방지 담당상과 히라노 다쓰오 부흥담당상도 유임시킬 것으로 보인다. 히라노는 환경상도 겸임하게 될 것이란 소식이다.
이번 노다 내각 인선에 거론되는 또다른 인물로는 6선 중의원이며 노다 측 인물인 후지무라 오사무 민주당 간사장 대리와 조지마 고리키 민주당 정조위 부의장 등이 있다.
한편, 노다 총리는 민주당 지도부 3역에 대해 고시이시 아즈마 민주당 참의원 의원회장을 간사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고시이시는 올해 75세의 원로 정치인으로 오자와계열이라는 점에서 당통합을 위한 노다의 고민이 읽히는 대목이다.
라이벌이었던 마에하라 세이지 전 외상을 정책조정회장으로, 히라노 하로후미 전 간사장을 국회대책위원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마에하라는 반 오자와그룹에 속하며 히라노는 하토야마 정부 관방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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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