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연령 77세까지 확대, 암진단 70세까지 무진사
[뉴스핌=송의준 기자] 현대해상이 실버전용 상품을 내놨다.
현대해상(대표 서태창)은 8일 노년층의 사망과 암진단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하는 실버 전용 상품인 ‘하이라이프 부모사랑효(孝)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험사의 리스크 관리 부담과 비싼 보험료 등으로 보험 가입이 쉽지 않은 노년층의 ‘보험 소외 문제’는 최근에는 사회 이슈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부모사랑효(孝)보험은 보험 소외계층인 실버 세대 전용 상품으로 최대 77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사망과 암진단 위험을 최대 80세까지 보장한다.
대다수의 기존 상품은 61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진사를 받아야 하고 질병 관련 보장은 가입 할 수 없었다. 진사란 보험회사가 피보험자의 혈압, 혈액, 소변검사 등의 검진을 통해 심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부모사랑효(孝)보험은 상해사망은 물론 질병사망도 77세까지 진사없이 가입이 가능하다. 암진단 보장은 70세까지 무진사로 가입할 수 있으며 77세까지는 진사 후 가입 가능하도록 가입 연령을 확대했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또는 당뇨가 있는 병력자도 합병증이 없고 가입시점에 정상적인 혈압·콜레스테롤·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등 일정조건을 갖추면 무진사로 가입할 수 있다..
65세 여성의 경우 월 3만원대로 사망 1000만원, 암진단 1000만원까지 보장하므로 우리나라 통상 장례비용이 20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저렴하고 실속있는 효도보험이라 할 수 있다.
현대해상 남상훈 상품개발부장은 “부모사랑효(孝)보험은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하고 있음에도, 그 동안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많은 노년층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보험 소외 계층을 위한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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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