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하이닉스가 대만의 난야와 파워칩에서 D램을 감산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닉스는 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900원(4.66%) 오른 2만200원에 거래중이다.
대만 IT전문사이트인 센스닷컴에 따르면 난야는 9월 범용 D램 생산량을 10% 줄이기로 했다. 난야는 범용 D램 생산물량을 줄이는 대신 서버용과 태블릿PC용으로 쓰이는 D램을 늘릴 계획이다.
파워칩도 D램 반도체 생산을 50% 줄이기로 발표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파워칩은 올 4분기 D램 반도체 부문의 월 생산량을 12인치 웨이퍼 8만장에서 4만장 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파워칩에서는 대신 여유 공정을 액정표시장치(LCD) 드라이버 IC나 CMOS 이미지 센서와 파워매니지먼트 칩과 같은 주문자상표 부착 생산방식(OEM)을 기반으로 한 비 D램 제품으로 변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엘피다와 마이크론도 감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경쟁 1위와 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게는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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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