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익재 기자]청와대는 세계 경제위기와 국내 물가불안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체적으로 위기감을 갖고 비상체제로 전환해 경제 상황을 점검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따라 내주부터 월2회 개최하던 국민경제대책회의를 1년여 만에 비상경제대책회의로 환원돼 진행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월 사상 초유의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제정부'를 선언한 뒤,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상황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다 지난해 9월 국민경제대책회의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비상대책회의로 전환한 이유는 그리스 디폴트 등 유럽위기의 영향이 예측을 불허하고 있고 국내적으로도 환율, 주가, 국가부도지수 등에 관련 국민적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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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