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국내 광고경기는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11일 HMC투자증권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9월 지상파 방송광고판매도 지난 7월~8월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매체별로는 SBS의 광고판매가 4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어 "KBS의 방송광고판매는 55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고, MBC는 850억원으로 17.0% 가량 증가했다"며 "광고기획사별로는 제일기획이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노션, SK M&C, HS애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 측은 세계적인 경제환경이 그렇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으나, 국내 부문은 기저효과와 더불어 종편채널 개국을 앞두고 광고시장 확대라는 모멘텀을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에 미디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Overweight으로 제시했다.
업종내 Top-Picks로는 종편채널진입으로 대표되는 미디어 산업 구도개편과 광고시장 규제완화의 최대 수혜주인 제일기획과 종편진입에 따른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돼 온 SBS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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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