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하며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벨기에, 프랑스, 룩셈부르크의 합작 금융그룹인 덱시아의 구제금융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코스피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3721억원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와 미 경제지표 부진 탓에 외국인이 4721억원, 기관이 8억원 어치 팔아 치웠다. 여기에 증권과 투신을 중심으로 2814억원 프로그램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8포인트(2.36%) 내린 1,783.10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81만주와 4조592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 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송장비,유통,전기가스,건설,운수창고,금융,은행,증권,보험업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포스코,현대모비스,기아자동차,LG화학,현대중공업,신한지주,삼성생명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한미 FTA비준안 통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자동차부품주에 수혜가 기대되며 만도와 한라공조,S&T대우 등 일부 관련주가 상승했고, 미국과의 교역증가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대한항공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19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57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5.20포인트 내린 490.49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482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낙폭이 확대되며 50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지바이오는 지난 6월 마니커 인수로 양돈 양계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재도약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11.3%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19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9종목 포함해 770개를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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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