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내년 통화정책 ‘물가’ 중점… 경기둔화도 고심

기사입력 : 2011년12월29일 12:20

최종수정 : 2011년12월30일 07:48

- 한국은행 201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결정


[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이 2012년 통화신용정책 방향타를 ‘물가 안정'에 맞췄다. 다만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하면서 '경기둔화 저지'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회의를 열고 ‘2012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의결했다.

운영방향에 따르면 우선 기준금리는 “국내외 금융․경제의 상황 변화 및 위험요인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은의 국내경제 전망은 “성장세는 당분간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나 대외여건 악화 가능성, 북한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하방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물가의 경우 “상승률은 낮아지겠으나 하락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가안정 정책은 물가상승압력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근원물가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살펴보면서 결정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3.0±1%)에서 안정을 두기로 했다. 다만 금융완화기조의 장기간 지속에 따른 경제불균형 발생 가능성 등에도 유의키로 했다. 금리 인상이 미뤄지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법 개정에 따른 통화정책의 유효성도 제고된다. 월 단위로 변경된 지준관리방식에 따라 공개시장조작수단을 다양하게 활용하기로 했다.
 
통화정책의 투명성 및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의 기술내용과 보고서의 체계를 개편하고 금융․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도 강화된다.

통화안정증권 발행제도 개선 등을 통해 91일물 통화안정증권금리의 단기시장금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채권시장의 구조적 수급여건이 통화정책 파급경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금융시장 안정을 도보하기 위해 북한 관련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하고, 면밀한 모니터링도 계속된다. 특히 최종대부자기능의 효율적 수행방안도 검토된다.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 정부와 협조해 연착륙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총액한도대출 지원대상 확대로 은행의 대출이 늘도록 유도키로 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