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1만가구 분양 예정
- 계약률 상승으로 관심 ↑
[뉴스핌=이동훈 기자] 최근 김포한강신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도 연내 추가적인 공급을 준비하고 있어 김포한강신도시의 열기는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13개 단지, 1만가구 이상의 일반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단지는 분양일정을 대부분 확정하진 못했지만, 시장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분양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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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조감도> |
또한 오는 5월 롯데건설은 85~122㎡의 중대형으로 구성된 ‘김포한강롯데캐슬’ 11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인근 지역인 김포 풍무지구에서 오는 6월 1285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LIG건설은 오는 10월 ‘한강신도시리가’ 12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09m²(33평)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단지들이 초기의 부진을 씻고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3월에 선보이는 래미안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 만큼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김포한강신도시 Aa-10블록에 위치한 대우건설과 Aa-09블록의 반도건설은 초반 계약률이 30~40%로 부진했지만 최근에는 90%을 넘어설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우남건설의 ‘우남퍼스트빌2차’ 1540가구,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 1019가구 등도 연내 분양을 조율 중이다.
다만, 김포한강신도시는 대규모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다 실수요보다는 투자처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아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김포한강로 개통 등 도로사정이 호전되고 있지만 가격상승으로 이어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실수요자라면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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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