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 등극...가격 인하 정책 ‘명중’
[뉴스핌=김기락 기자] 토요타 뉴캠리가 지난달 독일차를 제치고 수입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9196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실적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2.6% 감소한 것이다.
베스트셀링카 1위는 뉴캠리(721대)가 차지했으며 BMW 520d(485대)와 BMW 528(406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757대, 메르세데스-벤츠 1312대, 폭스바겐 1254대, 토요타 1047대, 아우디 1010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캠리는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부터 10위 순위 중 유일한 일본차로 한국토요타자동차의 판매 가격 인하 정책이 시장에 적중했다는 평가다.<표 참조>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지난달 신형 프리우스 발표회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2만700대로 정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현대기아차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뉴캠리 판매 호조에 연간 6000대인 판매 목표를 7000대로 늘려 잡았다. 이를 통해 토요타 1만3000대, 렉서스 77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윤대성 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보다 줄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2월 실적으로는 가장 좋은 기록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표(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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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