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내수 1~5위 석권
[뉴스핌=김기락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수출과 생산은 2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2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29만9053대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은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 FTA효과, 수출 전략차종 투입확대와 영업일수 증가로 29만905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실적이며 2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1만356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9337대 팔려 내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아반떼로 나타났다. 3위 기아차 모닝, 4위 기아차 K5, 5위 현대차 쏘나타로 1위부터 5위까지 현대·기아차가 석권했다.
협회는 “2월 내수는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 우려와 가계부채증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영업일수 증가”를 내수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다만, 1~2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21만494대로 나타났다.
생산도 증가했다.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와 높은 수출 증가세로 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한 42만1789대로 나타나 2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2월 생산은 75만47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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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