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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총선 경제인 격전지③충청·강원] 태백영월 석탄공사 임원끼리 맞대결

기사입력 : 2012년03월16일 14:58

최종수정 : 2012년03월16일 14:58

- 정우택 VS 홍재형 맞붙는 충북 청주상당이 '최대 격전지'

4·11 총선 공천심사가 마무리 과정에 접어들면서 전국 각 지역의 후보군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재벌개혁과 사회양극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9대 국회에서 이 문제들을 다룰 경제인 출신 후보들은 누구일지, 또 이들이 출사표를 던진 지역은 어디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은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충청·강원, 영남, 호남·제주 지역의 주요 경제인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주>

[뉴스핌=김지나 기자] 충청권은 초박빙을 이뤄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가 맞붙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는 충북 내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정우택 후보와 홍재형 의원.
두 후보 모두 경제전문 지식이 풍부한 경제 관료 출신이다. 경제학 박사 출신인 정 후보는 15·16대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인 홍재형 후보를 낙점했다. 이 지역에서 연속 3선을 한 홍 후보는 경제부총리겸 초대 재정경제원장관을 지낸 바 있다. 현재 판세 또한 거물급 빅매치답게 박빙을 이루고 있어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구 중 하나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중소기업인들까리 총선을 치른다.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주인공. 박 후보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이면서 전문건설업체 모임인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후보 역시 중소기업 관련 인물로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각각 지냈다.

강원지역에서는 대한석탄공사 임원을 지낸 적 있는 인사들이 4·11 총선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염동열 김원창 류승규 후보
태백·영월·평창·정선의 여야 후보들은 모두 석탄공사 임원 출신이다.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염동열 후보는 석탄공사 감사로 근무한 적이 있으며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과 평창동계올림픽지원 특별보좌역도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김원창 후보가 출마한다. 김 후보는 정선군수와 석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자유선진당에선 류승규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류 후보 역시 석탄공사 사장으로 근무했다.

이처럼 같은 지역에서 경제인 후보자들이 서로 맞붙는 경우 외에도 공천을 받은 경제인 후보들도 다수 있다.

경제학 박사 출신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은 충주에서 공천을 받았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을 맡은 바 있다.

새누리당 김호연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천안에서 재도전 한다. 현역 의원인 그는 (주)빙그레 대표이사 회장 출신이다.

논산시계룡시금산군 공천을 받은 새누리당 이창원 후보는 세무전문가다. 세무사이기도 한 그는 17년간 국세청에서 세무조사관으로 몸담았으며, 현재 새누리당 제 6기 재정금융분과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당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경제학 박사 출신인 어기구 민주당 후보가 있다. 그는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그가 지은 경제·노동 관련 저서도 여러 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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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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