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봉형강 전문제조업체인 동일철강(대표 장인화)의 흑봉강 및 합금봉강이 해외로 수출된다.
동일철강은 (주)효성을 통해 동남아로 500만 달러 규모의 흑사각 봉강 및 특수봉강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 4월 중순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8월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4,710ton 가량이며, 금액은 507만 달러(한화 57억원) 규모다.
그 동안 동일철강은 안정된 고객망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수시장서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이어왔으며, 2010년 생산품질 개선을 위해 시설투자로 제품 품질이 개선됨으로 고부가 제품이 완성되면서 해외시장을 꾸준히 공략하여 왔다.
금일 계약은 동일철강의 고부가 제품이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서도 인정받음으로써 매출확대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평가다.
이번에 동남아로 수출되는 흑사각봉강 및 특수강은 자동차 부품 및 건설 등 산업전반에 쓰일 예정이다.
동일철강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수출되는 동남아는 개발격차 해소 프로그램 추진 등으로 인해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계약에 따른 매출확대가 점쳐진다”고 전했다.
한편, 동일철강은 1967년 설립된 봉형강 전문 제조 철강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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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