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야마구치 히로히데 일본은행(BOJ) 부총재가 디플레이션 추세의 타개를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통화정책을 통한 성장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9일 야마구치 부총재는 일본 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장 잠재력을 강화하고 디플레 타개를 위해 모두 통화정책을 통한 부양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주 BOJ가 이전 완화책의 효과를 검토하는 동안 일단 추가 완화를 보류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2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야마구치 발언은 추가 완화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그는 또 금융 시장이 스페인 정부의 재정개혁 이행 여부를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고, 유가 상승은 기업 이익과 가계 구매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엔화 환율에 대해서 야마구치 부총재는 “엔화 가치 상승 가능성을 특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경우 수출과 기업 이익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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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