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4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 외로 개선되면서 달러화 ‘사자’를 자극했다.
특히 유로존 경제와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전날 80엔 아래로 밀린 달러/엔이 다시 80엔 선으로 반등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43% 상승한 80.16엔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달러/엔은 하루만에 80엔 선을 회복했다.
유로/달러는 1.3238달러로 0.01% 소폭 내렸다. 장중 환율은 1.320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유로/엔은 106.09엔을 기록해 0.39%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0.05% 소폭 오른 78.80을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지수는 54.8을 기록해 전월 53.4에서 상승 기조를 지속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개월래 가장 큰 폭으로 확장했다.
이는 52로 후퇴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뱅크 오브 뉴욕멜론의 마이클 울포크 외환 전략가는 “지표 개선에 따라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QE) 가능성이 더 낮아졌고, 이는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가 이날 약세 흐름을 보였다. 파운드화는 영국 제조업 지표의 악화에 따라 하락 압박을 받았다. 호주 달러화의 약세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달러는 0.10% 내린 1.6218달러를 기록했고, 유로/파운드는 0.08% 떨어진 81.61펜스에 거래됐다. 호주달러/달러는 1.032달러로 0.93% 큰 폭으로 내렸다.
한편 이날 유럽 금융시장은 노동절로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