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모바일 게임 주력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추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대형게임들의 상용화와 중국 진출에 대한 반응이 향후 게임주들의 움직임을 판가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E&M이 퍼블리싱하는 리프트는 최근 상용화를 시작했고,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 등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12년 게임시장에서 최대 화제작 중 하나였던 '블레이드앤소울'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1000개 PC방에서 3차 CBT를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전날 베타테스트를 마친 디아블로3 는오는 15일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아블로3는 작년부터 북미에서 꾸준히 베타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지난달 25일브부터 국내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디아블로3의 국내 PC방 유통은 CJE&M에서 맡게 되며, 손오공은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엔씨소프트와 손오공의 주가는 지난달 중순께 고점을 찍은 뒤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공개될 게임의 성공 여부가 이들 주가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5월은 게임업종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라 실적이 주가 흐름을 주도하지만 이번의 경우 신작 게임 여파가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초반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웹젠의 C9,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2 등은 중국의 OBT 일정이 주가의 움직임을 결정할 주요 이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웹젠에 대해 "게임 업체의 특성상 일정부문의 매출이 달성되면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해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다"며 "웹젠은 향후 C9과 배터리 등의 게임을 통한 해외 로열티 수입으로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최관순 연구원은 스페셜포스2의 중국 서비스에 대해 "▲중국 FPS 시장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세기천성의 카운트스트라이크가 동접 70 만명 이상을 기록했을만큼 FPS 퍼블리싱 능력이 검증됐고 ▲기존 FPS 와는 차별화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신규 유저의 유입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는 지난해 말 1만6950원에서 꾸준히 올라 최근 지난 3월 2만 5000원에 도달하기도 했지만 이후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종가는 2만2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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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