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시가 박원순식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 서소문 시청사에서 2014년까지 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골자로 하는 ‘원순씨의 희망둥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만 8516가구 공급을 비롯해 향후 4년간 매년 2만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원순씨의 희망둥지 프로젝트에 따르면 임대주택 8만 가구 공급은 건설형 2만 7262가구, 매입형 3만 1941가구 공급에 이어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2만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특히 희망둥지 등을 4대 추진전략으로 ▲차별없이 더불어 사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다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 친환경 희망둥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며 자치구별로 균형있는 임대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차별도 원천 금지된다.
기존 저소득층에 한정해 공급한 임대주택을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부모 가정, 대학생, 장애인 등 다양한 범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영구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주택 뿐 아니라 공공원룸주택,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희망하우징 등의 공급을 확대한다.
아울러 전용면적 장기전세주택의 경우 85㎡ 초과 대형 공급은 중단하고 60㎡ 이하 소형을 8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공공주도 임대주택 공급에서 벗어나 민간의 참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이 주택협동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건설하는 것으로 강서구 가양동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민간토지임차형 임대주택은 SH공사가 민간소유 미활용 토지를 장기 임차해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오는 6월 토지모집 공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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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