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 최대기업 삼성을 세우고 키워낸 호암 이병철은 슬하에 자녀도 무척 많았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수많은 삼성그룹 사들과 막대한 재산의 상속과정에서 갈등과 분쟁이 없을리가 없다."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출신의 정규웅이 삼성 창업주 이병철에 관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작가는 "2012년 삼성 가는 뜻하지 않았던 재산상속 분쟁에 휘말려 온갖 구설수을 자아내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한 삼성이 오늘의 재산 분쟁의 사태를 맞이하여 소용돌이치는 것을 보며 삼성 가 40여년의 왕좌의 게임이 새로운 불씨의 도화선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책에서 삼성 왕국을 건설했던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생전에 무엇을 고뇌했으며 그의 인성은 어떠했는가?에 대한 삼성의 창업과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다만, 그보다 글로벌 기업 삼성 가의 진면목과 때로는 보이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들이 무엇인지 삼성 창업주 인간 이병철 회장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책은 최근 이슈가 되는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와 이건희 삼서전자 회장의 재산상속 분쟁도 언급한다.
하지만, 이병철의 자녀와 후계구도를 소개하며 분쟁배경을 서술하고 있지만 상속 분쟁 도화선이 된 비자금 사건이나 분쟁의 핵심 쟁점 등을 다루는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다.
머니플러스. 288쪽. 1만5천원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