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 런민은행(PBOC)이 경제 성장세의 둔화를 막기 위해 3개월 만에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나섰다.
12일 PBOC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오는 18일부터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PBOC의 지준율 인하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간 3차례에 걸쳐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셈이다.
이로써 중국 대형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은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PBOC의 이번 조치는 수출을 비롯해 주요 경제 지표가 성장 둔화를 시사함에 따라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풀어 대출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정책의 초점을 부동산 위기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에서 점차 경기부양 쪽으로 이동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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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