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상향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일 1170원 상향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며 “뒷짐을 지고 있는 당국의 대응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음 저항선으로는 1180원을 제시했다.
달러 인덱스가 14영업일 연속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고, 글로벌 증시와 우리 증시, 원화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그간 유로존 불안에도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던 유로화 베이시스 스왑도 그리스 뱅크런의 전염 가능성 등으로 악화되며 신용경색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연일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날 원/달러 매매 범위는 1163~11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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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