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5월 마지막 주(5.29~6.1)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용희 대리.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등 6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65.00~1198.3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60.00원, 최고 117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90.00원, 최고 120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용희 대리
: 이번주 환율 1170.00~1200.00원
이번 주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 같다. 개입 경계감 때문에 오름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네고 물량이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지금 레벨에서도 결제가 들어온다. 업체들도 더 오른다고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개입 경계감은 있지만 레벨을 다운 시키는 개입은 아닌 듯하다. .
▶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60.00~1200.00원
이번 주는 위 쪽으로는 1200원까지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본다. 다음 달 그리스 총선까지는 상승 장이 계속 되면서 하단이 강하게 지지될 것이다. 악재들이 계속해서 나왔는데 장이 피로감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 호재가 나오면 반응할 것 같다는 생각도 한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게 되면 파급효과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로 전이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에서 뱅크런 사태가 있을 것이고 그리스 국채를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은행들에서도 도미노 현상이 있을 것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돼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잠깐일 것이라고 본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다음은 프랑스다. 도미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그렇게 된다면 굉장히 힘들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아래 쪽은 보여도 위쪽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70.00원~1200.00원
이번 주 환율은 대외 시장 여건 따라 조심스러운 추가 고점 높이기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미 달러는 안전자산선호와 상대적 미 경기의 호전세, 추가 완화 기대 약화 속에 초강세를 나 타내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이러한 미 달러 강세와 함께 고점 높이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내 적으로도 이제 네고보다는 결제가 더 급한 모습을 보이며, 높아진 레벨에도 불구하고 결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독일 의회의 ESM 및 신재정협약에 대한 표결과 31일 아일랜드의 신재정협약에 대한 표결이 예정돼 있다. 미국에서는 주택지표들과 소비자신뢰지수, 산업생산, 고용지표, ISM 제조업 지수 발표 예정됐다.
이번 주에도 그리스 관련 뚜렷한 해법이 나올 가능성은 낮고 과매도/과매수 부담이 시장을 진정시킬 유일한 요인인 듯하다. 한편 대내적으로는 월말 네고와 당국 개입이 상승을 억제해 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저항선은 1200원이며 조심스러운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
▶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 이번주 환율 1160.00원~1200.00원
지금 상황에서 관건은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정치상황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도 이것에 의해 더 강화될 수도 있고 순간적으로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
그리스 쪽 뉴스가 어떻게 나올지 알기가 힘들다. 유로본드에 대해 각 국이 어떻게 나올지 예견하기도 쉽지 않다. 일부는 동의한다는 얘기도 나왔고 독일에서는 반대한다고 한다. 각 국간 나름대로 파국을 막기 위한 노력은 하면서도 자국의 이익은 지키려 한다.
원/달러 환율도 1200원까지 갈 여지는 있다. 지난 주말 종가에서 15원도 안남았다. 당국의 개입이 무섭다기 보다는 롱을 들고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 무서운 것은 해외 쪽 상황이다.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서 매수세가 강했는데 해외 상황이 호전된다면 20~30원도 갑자기 빠질 수 있다.
▶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70.00~1190.00원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정책대응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은 가운데 서울환시 달러매수심리 역시 견고한 모습이다. 6월 초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정상회담 예정돼 있으나 그리스 총선 이전에 구체적인 대응방안 도출하기 어려워 보인다. 환율 상승세 지속에도 결제 등의 달러수요가 두텁고, 외인의 주식순매도 지속에 따른 역송금 수요 부담 등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높은 대외 불확실성 속에 환율은 추가 상승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월말을 맞은 네고 출회 강도와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환율 상단을 결정할 듯하다.
30일 이탈리아 국채입찰과 31일 아일랜드의 신재정협약 비준 여부, 1일 중국 PMI 예정 등으로 변동성 확대 주의해야 할 것이다.
▶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 이번주 환율 1160.00~1200.00원
이번 주도 불안한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 주식시장 좋지 않고,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데다 환율이 오르면서 매수세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월말이기 때문에 월말 네고를 기대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1180원대까지 올라왔는데 네고로 다소 하락 압력을 받을 수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