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맏사위인 선두훈 코렌텍 대표가 특례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1일 코렌텍 관계자는 "5월 초 한국거래소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며 "올해 안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라고 말했다.
기술성평가는 상장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기업이 특정 기술력을 앞세워 ‘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거치는 단계다.
의학박사(정형외과)인 선 대표는 정 회장의 맏딸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남편이다. 지난 2000년 인공관절 제조업체 코렌텍을 설립, 관련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비상장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상장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자기자본이익율일 10%를 넘어야 한다. 이밖에 당기순이익도 20억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반면 코렌텍은 상장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용 인공관절 개발 및 제조업이라는 특성상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투자된다. 때문에 이익대비 투자비용이 커 수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렌텍은 지난해 매출 11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손실은 39억원에 달했다.
코렉텍은 현재 프리보드 지정기업이다. 코렌텍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이 성사되면 프리보드 지정은 철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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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