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오는 5일부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연례협의를 실시한다.
또 피치와 S&P 등 국제신용평가사와도 오는 7월중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무디스와 연례협의에서는 유로존 위기에 따른 영향가 더불어 국가 재정전성과 더불어 공기업 부채와 가계부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한 뒤여서 향후 신용등급 상향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여서 재정부 역시 심혈을 기울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국장 은성수)은 무디스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할 무디스 인사는 아시아 국가 담당인 토마스 번 선임 애널리스트 등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방한 중에 무디스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정을 보면 5일 KDI를 방문하고 현충일인 6일 하루 쉰 다음 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그리고 8일에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방문한다.
재정부 국제금융국의 김이태 국제금융과장은 "이번 연례협의에서 무디스와는 중장기 재정건전성과 공기업 부채, 가계부채, 외화유동성 등 재정 금융 이슈를 주로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유로존 위기에 따른 영향가 정부 대응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국제 및 정치 이슈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이태 과장은 "무디스와 연례협의를 한 다음 피치와 S&P도 연례협의를 할 것"이라며 "피치와는 오는 7월 10일부터 사흘간, S&P와는 7월 17일부터 사흘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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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