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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4조 위안 규모 완화정책 필요" - 피치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15: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中 신용 둔화세 가속화 추세 우려돼

[뉴스핌=권지언 김사헌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중국의 신용 둔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진단, 올해 중국은 약 4조 위안(원화 742조 원 상당) 규모의 완화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5일 피치는 중국 은행부문 관련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신용 둔화세가 꾸준히 가속화해 중국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일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도 불구, 사회융자 총량(total social financing)이 올해 16조 5000억 위안에서 17조 위안 수준에 이를 예정으로 지난해의 17조 5000억 위안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의 신규 신용대출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어 피치는 중국이 선별적인 금융권의 지준율 인하, 중앙은행 발행채권 만기상환, 중앙은행 대출 및 국고예금 입찰 등을 통해 신용완화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미 4월 중순까지 올들어 약 1조 위안 규모의 완화정책이 실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발생 이후 중국정부가 공개한 경기부양 규모는 약 4조 위안 규모였으나, 실제로 집행된 것은 당초 목표치를 훨씬 상회하는 규모였으며 어떤 식으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액수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는 신용 팽창의 경제적 산출 증대 효과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면서, 위기 발생 이전까지만 해도 1조 위안을 풀면 국내총생산(GDP)가 0.73조 위안 증가한 것과 달리 올해는 0.39위안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피치의 중국 은행담당 대표 찰린 추는 “전반적인 신용 성장세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완만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이 같은 둔화세가 올해 들어 더욱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은행 유동성 감소와 더불어 신용 수요까지 약화되면서 은행 대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과 유럽 은행들의 차입을 둘러싼 우려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역외 신용 성장세 역시 지지부진 하다고 지적했다.

추는 “글로벌 위기 이후 중국 경제는 저렴하고 방대한 신용에 힘입은 GDP 성장에 기대왔고, 따라서 전반적인 신용 성장 둔화세와 함께 GDP 성장 역시 둔화되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라면서 “마찬가지로 신용 성장세 없이는 대대적인 경제 성장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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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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