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7회 현충일 중앙추념식 추념사
[뉴스핌=장순환 기자]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자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려는 자들도 있지만, 전쟁이 나면 최전선에서 싸우겠다는 젊은이들의 비율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말했다. 철통 같은 안보 태세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고 도발에는 준엄하게 응징하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일찍이 동 유럽에서 시작해 북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로 불어오는 이 바람은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며 최근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번지고 있는 자유화, 개혁·개방은 세계적인 대세라고 힘줘 말했다.
군부 통치에서 민주주의로 나가는 미얀마를 소개하며 북한도 개혁 개방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보훈제도를 선진화해 유공자들의 희생과 공로를 예우하는 데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제와 안보는 국가 발전의 두 축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 분들을 편안히 모시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보훈의 큰 뜻을 기리고 선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현충원에서 열린 중앙추념식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명박 대통령과 3부 요인, 국무위원, 국가유공자단체장, 전몰군경 유족과 재경 독립유공자 유족, 학생,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지방 추념식은 대전현충원과 전국 시ㆍ군 단위로 지방자치단체장 주관으로 각 지역 현충탑과 충혼탑 등에서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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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