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하자 증권사들의 주간 추천주 역시 대부분 선방했다.
국내 주요 8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12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9종목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3종목에 불과했다.
이 중 동양증권이 추천한 LG이노텍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의 주간 수익률은 9.82%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8.57%p의 수익을 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 대형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라 카메라 모듈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 기대된다며 LG이노텍을 추천주에 올렸다. 또한 TV 산업 내 LED TV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마진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된 점도 호재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SK증권이 추천한 동아제약도 주간수익률 8.27%, 시장평균대비 7.02%p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SK증권은 약가인하로 인한 실적부진을 털고 3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동아제약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대제철과 성진지오텍도 3~4% 대 플러스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장세에서 더욱 돋보였다.
반면,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KDB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은 엔씨소프트로 주간수익률 -6.72%, 시장평균대비 -7.97%p를 기록했다.
KDB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6월에는 ‘디아블로3’ 공포가 ‘블소’와 ‘길드워2’ 기대감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판단에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증권이 추천한 NHN과 한화증권과 KDB대우증권의 동시 러브콜을 받은 삼성전자 역시 모두 주간수익률 마이너스 2% 대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1.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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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