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자금 의혹
[뉴스핌=권지언 기자]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불법 선거자금 의혹으로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각) 사르코지의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프랑스 경찰이 지난 2007년 대선과 관련한 불법 선거자금 수사를 위해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 선거시 화장품 기업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자금을 건네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보좌관 등이 받은 자금은 총 400만 유로(원화 60억 원 상당)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3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케이블방송사 까날플러스에 출연해 “출처가 불분명한 돈은 1유로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현재 부인 브루니 여사와 함께 캐나다로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프랑스 라디오 방송 프랑스 엥테르는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르코지의 법무 사무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변호인 성명에 해당 내용은 빠져 있었다.
더불어 AFP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수색 과정에서 압류된 물품은 없었다고 전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