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지난 2분기에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일시적 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알루미늄 가격 하락이 지난해와 비교해 18%, 분기 대비로도 4.3%나 급락하는 등 실적 악화 요인이 산적했지만 알루미늄 제품 운송량은 2.9% 증가했다.
9일(현지시각) 알코아는 지난 2분기 순손실이 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이익은 1페니 미만으로 집계됐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6센트로 집계돼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59억 6000만 달러로 지난해의 65억 9000만 달러에 비해 9.5% 줄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58억 1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알코아는 3억 2200만 달러의 순손실(주당 28센트)를 기록했었다.
알코아의 분기 실적 발표는 미국 어닝시즌의 비공식적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한편 이날 알코아는 실적 발표 후 마감 후 거래에서 0.11% 상승하고 있다. 정규장을 0.40% 오른 8.76 달러로 마무리한 뒤의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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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