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중소기업의 53%가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300개를 대상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업체별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2.1명으로 올 상반기 계획 3.3명에 비해 감소했다.
직졸별로는 생산직(1.4명), 사무직 및 기타(0.4명), 연구개발직(0.2명) 순이었다.
올 상반기 채용실적은 업체 평균 4.7명으로 생산직 3.0명, 사무직 1.3명, 연구개발직 0.4명 등이었다.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60.4%는 '자연 감소 인원에 대한 충원'을 채용 이유로 답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것은 '적정 인원을 유지'(68.8%)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경기전망 불확실(30.5%)이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시 보조금 및 세제지원 강화(60.3%),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노력(33.7%), 규제완화 및 투자활성화 지원(26.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인호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올해 경기전망이 밝지 않아 경기 침체와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며 "고용보조금 및 세제 지원 등 정부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만큼 보다 실효성있는 고용지원으로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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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