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산운용사들이 고유재산을 적법하게 운영하고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날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운용사의 수수료 수익이 줄어들면서 고유재산 운용을 통한 수익의 비중이 커졌다"며 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은 3조400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8.1% 포인트, 2538억원 규모 증가했다.
이 가운데는 현금 및 예치금이 1조77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포인트, 171억원 규모 늘었고, 증권은 1조2675억원으로 16.6% 포인트, 1810억원 규모 늘어났다.
2011 회계연도 기준 자산운용사들의 세전이익 가운데 고유재산 운용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2%로 전년대비 6.6% 포인트 확대됐다.
이 관계자는 "운용사들이 고유재산을 운용하면서 위험을 과도하게 떠안는 경우를 살펴볼 것"이라며 "특히 소형사의 경우 수수료 수입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고유재산 운용을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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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