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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2465억 콜옵션 매입...'오버행' 이슈 사라지나

기사입력 : 2012년07월11일 16:36

최종수정 : 2012년07월11일 16:53

[뉴스핌=오희나 기자]하이트진로홀딩스가 하이트진로의 콜옵션 지분을 매입하면서 오버행 이슈 우려가 해소돼 주가가 탄력받을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하이트진로홀딩스는 리얼디더블유의 주식매수선택권(Call Option) 행사로 하이트진로 지분 441만6000주를 2465억7637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취득후 하이트진로홀딩스의 하이트진로 지분은 54.72%다.

회사측에 따르면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진로하이트 주식을 주당 5만5837원에 매입했다. 11일 기준 하이트진로의 주가가 2만2100원임을 감안하면 한 주당 3만3737원을 더주고 사는 셈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이처럼 주당 2.5배 더 비싸게 매입하는 이유는 지난 2010년 7월19일 리얼디더블유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의 내용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05년 진로하이트는 하이트진로홀딩스에 피인수됐고, 이후 2009년 10월19일 상장했다. 당시 대주주인 하이트홀딩스가 2298만7000주(53.5%), 리얼디더블유가 441만6000주(10.3%), 신협중앙회 110만주(2.6%)를 보유하고 있었다. 2009년 당시 리얼디더블유는 2309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2010년 7월19일 리얼디더블유의 진로 주식 441만6000주에 대한 풋옵션 행사 만기가 돌아왔고 당시, 양측은 2013년 5월로 약 3년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폭락장에 리얼디더블유가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재무부담이 가중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시장에서는 이미 리얼디더블유가 하이트진로의 풋백옵션을 행사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하이트진로홀딩스가 자산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하이트진로홀딩스는 자회사 하이트진로에 하이트, 맥스 등 맥주 상표권 등을 1787억원 규모에,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 토지와 건물을 378억원 규모에 매각했다. 

하이트진로홀딩스측은 “이번 거래는 매매거래가 아닌 차입거래로 회계처리돼 계약 당시 거래금액 2309억원은 당사의 장기차입금으로 441만6000주는 당사의 소유에 준하는 보유 지분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이번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는 당사의 차입금이 감소되는 것으로 자산양수도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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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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