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내수 3만5000대+해외 23만대 판매 목표 수립
[화성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뉴 쏘렌토R을 연간 26만5000대 판매하기로 했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상무는 12일 경기도 화성 기아차 공장에서 열린 뉴 쏘렌토R 시승회 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뉴 쏘렌토R을 연간 국내 3만5000대, 해외 23만대 등 전 세계에 26만5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 상무는 “뉴 쏘렌토R의 주요 타깃 소비자를 가족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30대 중후반의 남성으로 정했다”며 “‘세 번째의 완성’이라는 마케팅 슬로건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뉴 쏘렌토R은 기아차가 2002년 첫 쏘렌토를 출시한 이래 2009년 쏘렌토R에 이은 세 번째 차종으로 디자인과 편의사양,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 상무는 경쟁 차종인 현대차 싼타페와 관련 “싼타페가 돌풍을 일으키는 것은 분명하지만 뉴 쏘렌토R은 K9에 적용한 후측방 경보장치를 비롯해 음성정보 안내장치, 7인치 컬러 TFT 계기반 등 편의사양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차별화에 대해 강조했다.
뉴 쏘렌토R에는 주행 시 후측방 사각지대에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시각 및 청각 신호로 운전자에게 사전경보 해주는 후측방 경보장치과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국내 SUV 최초로 적용됐다.
또 클러스터 정보 음성 알림 시스템은 도어 열림, 엔진 고장 등 계기반에 표시되는 주요 정보를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뉴 쏘렌토R 2.0 모델 일부 트림에 5인승 모델을 신규로 운영하고 3열(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서 상무는 “요즘 가족 단위가 3~4명 정도”라며 “이를 통해 3열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뉴 쏘렌토R 판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주력 차종인 2.0 2WD 2645만~3430만원이다. 또 2.0 4WD 2855만~3640만원, 2.2 2WD 2833만~3595만원, 2.2 4WD 3051만~38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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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