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지브 밀카 싱(41.인도)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50만파운드)에서 우승하고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덤으로 받았다.
싱은 1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 골프 링크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했다.
이날 싱의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전날 공동 16위로 마쳤기 때문. 하지만 싱은 5언더파 67타를 친 뒤 클럽하우스에서 커피를 마시며 챔피언조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은 12번 홀까지 3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4개 홀에서 4타를 잃어
3위(16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집이 아닌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잉글랜드로 향하게 됐다.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 출전 했던 톱프로들의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루크 널드(잉글랜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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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