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포드자동차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이스케이프 1만15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19일(현지시간) 디자인을 교체한 신형 이스케이프의 연료관이 갈라지면서 연료가 누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며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연료 누출로 인한 사고나 부상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포드 측은 밝혔다.
이번에 리콜을 실시하는 이스케이프는 지난달 북미 지역에서 시판을 시작했고, 포드가 핵심 제품으로 시장에 내놓은 모델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 11일까지 생산된 2013년형 모델 가운데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제품으로, 2.0리터나 2.5리터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