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다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대회 첫날 선두였던 스콧은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 세인트 앤스 링크스 코스(파70)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다시 선두를 꿰찼다.
전날 선두였던 브렌트 스니데커(미국)는 공동 2위로 떨어졌다. 스콧은 2위와 4타차로 메이저 대회 첫 승을 가시권에 뒀다.
타이거 우즈 |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노리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븐파인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다. 우즈는 선두와 5타 차로 뒤져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하는 데 부담을 안게 됐다.
우즈가 대회 최종일 5타차 역전승을 거둔 기록이 있으나 수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마음이 쓰이는 것은 ‘전 캐디 스티브 윌리엄스의 저주’. 우즈를 떠난 윌리엄스는 현재 스콧의 캐디로 뛰고 있다. 윌리엄스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수많은 대회의 우승을 일궜던 우즈는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스콧에게 빼앗긴다면 윌리엄스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컷을 통과한 최경주(42.SK텔레콤)와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의 성적은 여전히 신통치 않다. 두 선수는 이날 나란히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14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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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