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순수 스포츠 제전, 런던올림픽이 열렸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텐-텐(10-10)'이다. 금메달 10개에 세계 10위권 성적이 이뤄지길 온 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올림픽 개막과 함께 재계의 스포츠 사회공헌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기업들의 적극적인 스포츠 투자가 올림픽 성적의 한 발판이 됐기때문이다. 기업의 스포츠 투자는 사회적 공헌으로 발전하며 양질의 스포츠 환경조성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은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의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과 그 의미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GS 그룹의 대표적인 스포츠 마케팅 분야는 K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FC서울이 앞장서고 있다.
특히, GS 허창수 회장은 1998년부터 15년째 축구단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축구사랑이 남다르다고 알려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경기를 관전하는 한편, 해외전지훈련장도 직접 찾아가 선수단 격려에 힘쓰고 있다. 특히, 프로는 팬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야 의미가 있다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승부’보다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강조하고 있다.
허 회장은 전지훈련장은 물론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 등을 꼭 관전하는 등 구단에 대한 애정을 자주 표시했다. 올해에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에 취임해 업무가 늘어났지만 직접 훈련장을 찾아 변치않은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FC서울은 어린이 캠프와 호국 보훈날의 행사 등 팬들과 함께하는 감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FC 서울은 여름 방학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는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자 축구를 주제로 한 여름 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리틀 FC서울 여름캠프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강촌에 위치한 엘리시안 강촌에서 진행되며 8세부터 15세까지 서울을 사랑하는 비회원 어린이도 신청이 가능하다.
캠프에서는 학년별로 팀을 나눠 축구대회가 열리며 수영과 레크레이션, 캠프파리어, 쁘띠 프랑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리틀 FC서울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단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배려심, 서로에 대한 존중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FC서울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보훈 행사도 풍성하게 개최했다.
지난 24일 오후 5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 17라운드 경기에 국방 홍보원 연예병사 KCM과 언터쳐블을 초대했다.
KCM(일병 강창모)은 국방FM에서 현재 가수 비와 함께 주말 국군방송 라디오 진행을 하는 등 연예병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울산전에도 홈 경기장을 방문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에게 라이브 공연을 선사했다.
서울은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를 FC서울 홈경기에 초청하는 등의 뜻 깊은 행사도 마련했다. FC서울 선수들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 22명과 함께 밀리터리룩으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와 함께 이례적으로 순국 선열을 위한 묵념의 시간과 국민의례의 시간을 갖았다. 경기장에 방문하는 팬들에게는 태극기가 새겨진 응원도구도 나눠줬다.
이 외에도 계열사 GS칼텍스에서 Kixx 배구단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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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