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800만명의 고객 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KT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KT는 29일 입장 자료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내부 보안점검을 통해 고객정보의 침해 사고를 감지하고, 즉시 수사기관에 의뢰해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수사결과발표를 통해 밝혀진 바와 같이 이번 사고는 그 동안 국내에서 음성적으로 활동해 온 범죄 조직들이 침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KT는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용의자에 불법 수집되는 상황을 감지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해 현재 범죄 조직 전원이 검거되고 범죄 조직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 또한 전량 회수했다"고 강조했다.
KT는 침해사실 신고 후 신속하게 불법접근 시도를 차단하는 등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감시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T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내부 보안체계 강화와 전 직원의 보안의식을 철저히해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5개월간 800여만명에 달하는 KT의 휴대전화 고객정보를 빼돌린 해커 일당 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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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