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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마케팅비·투자지출 증가로 영업익 '추락'(상보)

기사입력 : 2012년08월02일 11:3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경은 기자] SK텔레콤도 요금인하· 마케팅비용 증가·투자지출 증가피해를 벗어날 수 없었다.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2.8% 감소한 3846억 원을 기록하는 등 암울한 실적을 발표한 것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2년 2분기에 매출 4조 153억 원, 영업이익 3846억 원, 연결순이익 1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속적인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LTE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1년 9월에 시행된 기본료 1000원 인하 등 요금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223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요금 인하 여파와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LTE 투자 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했다. 연결순이익도 위성 DMB 사업중단 영향 등을 반영하여 전년 동기 대비 74.1% 감소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 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7% 감소, EBITDA 마진은 24.9%로, 전년 동기 대비 7.1%P 감소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은 암울했지만 LTE 가입자 증가세를 통한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낙관했다.

SK텔레콤은 2011년 7월 LTE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1년 만에 가입자 340만 명을 유치했고, 지난 7월말 42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말 LTE 가입자 목표인 700만 명을 순조롭게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로 하락세를 보이던 가입자당 평균 획득비용(ARPU)이 전분기 대비 1.8%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LTE 가입자가 증가로 영화, TV 등 동영상 서비스는 물론 네트웍 게임, 온라인 쇼핑 등 신규 서비스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안승윤 SK텔레콤 CFO 경영지원실장은 “2분기는 사업자간 LTE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있었으나, 이는 향후 모바일 데이터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LTE 서비스의 보편화로 LTE 스마트폰 확대는 SK텔레콤은 물론 플랫폼 사업의 확장과SK플래닛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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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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