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75kg 이상급에서 부상을 견디고 감동을 들어올린 장미란 선수와 ‘1초 오심’ 논란에도 불구하고 펜싱 에페 여자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신아람 선수가 네티즌이 선사하는 금메달을 받았다.
장미란 선수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장미란 체육관에서 진행된 ‘네티즌 금메달 전달식’에 참석해 그녀를 응원한 네티즌으로부터 네티즌 금메달과 네티즌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받았다.
장미란 선수는 “오늘 받은 이 메달은 경기를 잘해서도 받을 수 없는, 네티즌들이 마음으로 주신 메달이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진다.”며 “역도에 대해 작더라도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직접 메달을 전달한 네티즌 염재원(20)씨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장미란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바벨에 손 키스를 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성실하게 도전하는 장미란 선수를 저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람 선수도 같은 날 서울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에서 진행된 ‘네티즌 금메달 전달식’에 참석해 네티즌 금메달과 네티즌 응원 메시지가 담긴 기념 액자를 받았다.
신아람 선수는 “속상한 부분이 있었지만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면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는 결심으로 남은 경기에 임했다.”며 “네티즌들이 응원과 격려로 보내준 이 메달 덕분에 큰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네티즌 정서우(24)씨는 “이 메달에 담긴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아 신아람 선수가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삼성에서 올림픽 기간 동안 진행한 <2012 런던! 네티즌 금메달> 이벤트는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년 간의 땀과 열정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전해 준 선수에게 네티즌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다. 네티즌 응원 메시지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 ‘베스트 5’에게는 네티즌 금메달을 증정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 이벤트에는 장미란(역도), 신아람(펜싱) 선수 이외도 박태환(수영), 기성용(축구), 이용대(배드민턴) 선수까지 네티즌이 선정한 ‘베스트 5’로 선정되어 네티즌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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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