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은행 대출 기준금리 체계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8월에 연 3.21%로 하락하면 21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 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7월의 3.40%보다 0.19%포인트 하락해, 2010년 11월 3.10%를 기록한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 시장금리와 국내은행의 예금금리가 잇따라 떨어진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같이 내려간다.
신규 코픽스의 하락폭이 반영돼 잔액 기준 코픽스도 연 3.79%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1년 3월 3.78%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잔액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추이를 느리게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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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